스트로보를 사용하여 촬영 후, 완성된 사진을 보면 새까맣던 경험이 있지 않으세요?

축구 경기장에서 킥오프의 순간에 일제히 터지는 스트로보의 빛이 실제로 닿고 있는 것일까요?

스트로보의 빛이 어디까지 닿는지는 발광하는 광량(빛의 양)의 크기에 의해 달라집니다. 보통 가이드 넘버(GN)라 불리는 단위로 표시되며, 그 수치가 클수록 광량이 커집니다.
가이드 넘버는 ISO 100일 때 1m 거리에서 촬영했을 때의 값을 나타내며, 이 값을 조리개 값으로 나누면 적정 노출이 되는 거리를 알 수 있고, 촬영거리로 나누면 조리개 값이 나옵니다.

GN÷거리(m)=f값 GN÷f값=거리(m)

ISO 감도가 100 이외일 때는 다음 계수를 곱해야 합니다. 계수 0.70.81.01.42.02.8

ISO 50 64 100 200 400 800

또, 렌즈의 초점 거리도 그 수치는 달라집니다.
※광각렌즈의 경우는 거리가 가깝더라도 넓은 범위에 스트로보의 빛을 비춰야 할 필요가 있으므로 많은 광량을 필요로 합니다.

지금 판매되고 있는 스트로보나 카메라의 경우는 일일이 계산하지 않아도 자동으로 필요한 광량을 계산해 주기 때문에 이 계산식을 사용할 기회는 거의 없지만,자신이 쓰고 있는 스트로보가 어느 정도의 거리까지 빛을 도달시키는지를 알고 있는 편이 좋겠죠.

피사체와의 거리가 가깝다면 작은 GN의 작은 스트로보라도 빛은 닿지만, 거리가 떨어져있는 경우나 피사계 심도를 깊게 설정해서 전체에 초점을 맞아보이게 촬영을 한다든지, 바운스 촬영을 하는 경우에는 GN이 큰 스트로보를 사용할 필요가 있습니다.

컴팩트 카메라의 대부분은 카메라 자체에 스트로보가 내장되어 있지만, DSLR 카메라의 경우, 카메라 내장 스트로보와 별개로 클립 온 스트로보 (카메라에 장착하는 타입의 스트로보)를 사용하기도 합니다.

카메라 메이커나 스트로보 메이커, 에서 많이 출시되고 있지만, 가이드 넘버나 성능에 따라 가격이 달라집니다.

자신의 촬영에 맞는 스트로보를 찾아 사용합시다!